[쿠키뉴스=이훈 기자] 맥도날드는 배달은 젊은 남자의 일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 라이더를 활발히 채용하는 등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여성 라이더는 50여명에 달한다. 특히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주부 라이더 및 크루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 한티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숙경(47)라이더는 맥도날드에 입사하기 전 중화요리 가게를 경영했다. 가게를 경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오토바이 타기를 즐기는 개인적인 취미를 바탕으로 배달 관련 일을 하기를 원했지만 젊은 남성을 선호하는 편견 때문에 직장을 찾기가 어려웠다. 맥도날드는 일에 대한 열정과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고 박숙경 라이더는 이러한 맥도날드의 시스템 아래 편견을 깨고 주부 라이더로 근무할 수 있었다.
또한 맥도날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어 자녀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고 일을 한 뒤 다시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인 이태선(24)씨는 맥도날드 신월DT점의 배달을 담당하는 라이더로 일을 하며 어린아이들을 돌보고 살림까지 챙기고 있다.
맥도날드는 열린 채용,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제공과 함께 라이더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라이더들에게 언제나 안전을 주지시키며 헬멧, 보호대 등의 각종 보호 장비를 철저히 챙기고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때에는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박숙경 라이더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배달 직원들을 고용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배달업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맥도날드 입사를 결심한 데에는 라이더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철저한 안전 중시 문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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