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차원의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특별 할부 유예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 데 이어 전 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2단계 내수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 행사와 우수 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현지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월~11월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개최해 이를 계기로 내수 진작 및 외국인 관광객 한국 방문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규 딜러 한국 초청 세미나, 최우수 딜러단 한국 방문 등 해외 현지 딜러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국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현대·기아차 딜러들이 해외 관광객 유치 재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지원 차원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6월말, 7월초부터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자영업 및 소상공인 대상 3개월 할부금 특별 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기존 신차 구매 고객 중 현대캐피탈에 할부 납입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고객이 이달 31일(금)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1588-2114) 또는 현대캐피탈 영업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고객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 간 할부금 납입이 유예되며,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다시 납입하면 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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