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해 향후 5년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가겠습니다."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충괄 사장은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볼보트럭의 야심찬 비전을 선포했다.
크리스토프 마틴 사장은 “볼보트럭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수입 대형트럭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작년에 아시아·태평양 통합 론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국내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날 볼보 FL 시리즈를 아시아·태평야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유로 6'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전자식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제동력은 더욱 향상됐다.
또한 볼보트럭의 강점인 자동변속기 ‘I-싱크’도 선보였다. ‘I-싱크’는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수동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자동변속기이다. 우수한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나 동력 손실없이 매 순간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이루어져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기존 트럭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롤링방식의 프레임을 적용했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이상 높은 강성을 갖췄으며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트럭 운행시에 축 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볼보 FL 시리즈에 장착된 280마력의 D8K ‘유로 6’ 엔진은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950~1700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향상 시켰다.
볼보 FL 시리즈의 가격은 8800만원(부가세 포함,자동변속기 기준)이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