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미가? 왜 모모가? 말 많고 탈 많았던 ‘트와이스’ 최종 멤버 결정

왜 소미가? 왜 모모가? 말 많고 탈 많았던 ‘트와이스’ 최종 멤버 결정

기사승인 2015-07-08 09:5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진두지휘하는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가 최종 결정됐다.

7일 방송된 엠넷(Mnet) ‘식스틴’에선 트와이스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메이저, 마이너팀은 ‘다시 해 줘’라는 같은 곡으로 경연을 치렀다. 모든 멤버들은 경연을 마치고 눈물을 보이는 등 감격스러워 했다.

박진영은 노래, 춤 실력, 인성, 스타성 등 JYP엔터테인먼트 내 전통을 고려해 최종 멤버를 뽑았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먼저 나연, 정연, 다현, 미나, 사나, 채영, 지효 등 7명의 멤버를 확정한 이후 추가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쯔위와 마지막으로 모모를 뽑았다.

멤버들은 “연습한 결과가 헛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나띠, 소미, 민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진영은 탈락자들에게 “더 노력하면 좋은 가수가 될 거라 확신한다”면서 “5개월 동안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했다. 16명 모두 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용기를 줬다.

특히 박진영은 소미에 대해 “스타성은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춤을 출 때 약간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많이 나 지금 당장 데뷔하기보다는 기본기, 특히 춤 연습을 조금 더하면 완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인기가 많았던 소미의 탈락과 모모의 합격을 놓고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미가 소미 지인에게 보낸 문자’라고 주장하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이 문자에는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소미가 되겠다”며 “저를 좋아하는 마음 변치 말아주시고 잘 봐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트와이스 멤버 9명은 향후 JYP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닝을 거쳐 올 하반기 데뷔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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