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투타 맹활약…피츠버그 짜릿한 끝내기 勝

강정호 투타 맹활약…피츠버그 짜릿한 끝내기 勝

기사승인 2015-07-12 13:40: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정호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14회말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 5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0.267. 또한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를 여러차례 걷어내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4회말 볼넷으로 오늘 경기 첫 출루를 기록했고, 팀이 2-1로 뒤지던 6회말 무사 1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8회말에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에서 팀의 중심타자가 무엇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3번 맥커친이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후 견제 실책으로 2루에 갔고, 4번 타자 마르테는 삼진 아웃. 팀이 3-1로 뒤진 1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우전안타로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에 소중한 타점을 선사했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알바레즈의 중전안타 때 양팀 동점을 이루는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3으로 맞선 연장에서 강정호의 호수비와 타격이 다시 한번 팀을 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0회초 1점을 도망가자 강정호가 10회말 다시 4-4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3루타로 선두 타자 출루를 기록하고, 7번 스튜워트의 우전안타로 홈으로 들어왔다.

한편, 피츠버그는 지구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연장 14회까지 접전끝에 맥커친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이번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세이트루이가가 도망가면 피츠버그가 따라가는 끈질김을 보이면서 연장 접전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3에서 연장에 돌입한 후 10회 초 세인트루이가 1점을 도망가자, 강정호의 3루타와 스튜워트의 적시타로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 14회초 세인트루이스가 1점을 더 날아나 5-4가 됐으나, 14회말 2번타자 워커의 안타와 팀의 간판 타자인 3번 맥커친이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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