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 끝내기 홈런,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3.5게임차 추격

맥커친 끝내기 홈런,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3.5게임차 추격

기사승인 2015-07-12 14:1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털스와의 홈 4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게임차를 3게임 반으로 줄였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14회말 끝내기 2점 홈런으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중심 타자로 나선 강정호가 타석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14회까지 연장전에서 피츠버그 타자 중 멀티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5번의 강정호와 2번 워커가 유일하다.

특히 피츠버그가 올린 6점 중 강정호가 1타점, 2득점으로 절반의 점수에 관여해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과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랙키의 투수전으로 경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2회화 3회, 5회에 1점씩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랙키의 호투에 7회까지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8회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공략하며 2점을 따라 붙어 3-3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승부를 몰고 갔다. 이어 연장 10회 초 세인트루이가 1점을 내 4-3이 되자, 바로 10회말 강정호의 3루타와 스튜워트의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는 다시 불펜 투수들의 투수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14회말 세인트루이스가 페랄타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나 5-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 끝내기의 주인공인 간판타자 맥커친이 2점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안타 없이 침묵했던 맥커친은 14회말 결정적인 홈런 한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팀은 이날 무려 15명의 투수들을 투입하며 연장 14회 혈투를 펼쳤다. 피츠버그 선발 버넷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홈런 3실점했고, 세인트루이스 선발 랙키는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1홈런 1실점으로 모두 호투했다. 결국 승리는 간판타자의 투런 홈런에 힘입은 피츠버그의 차지였고, 특히 수비와 타석에서 팀의 중심을 잡은 강정호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시즌 52승 35패 승률 0.598를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는 56승 32패 승률 0.636이 됐다. 양 팀간 승차는 3.5게임차로 좁혀졌다.

한편, 양팀은 13일(한국시간) 4차전을 갖는다. 홈팀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세인트루이스는 팀 쿠니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 ⓒAFP 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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