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700억↑… 이것이 ‘유재석 효과’ FNC行 주가 급등

단숨에 700억↑… 이것이 ‘유재석 효과’ FNC行 주가 급등

기사승인 2015-07-16 13:3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의 선택은 FNC엔터테인먼트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5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방송 활동을 해온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재석은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동료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배우 이다해, 정우, 이동건 등도 속해 있다. 최근에는 정형돈과 송은이, 이국주 등을 영입하면서 예능계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재석의 합류로 화룡점정이 됐다는 평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이 합류함에 따라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재석 합류 소식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전일 종가 2만800원보다 29.81%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3413억원으로 반나절 만에 약 750억원 이상 불어났다. ‘유느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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