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진행 중인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팀이 2-4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번에도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 몸 쪽으로 들어온 84마일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빨래줄 같은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를 통해 강정호는 연속 멀티히트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2번째 안타와 함께 1루에 안착한 강정호는 추가 진루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더 이상의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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