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23)’에 참여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데프콘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대회다. 매년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각종 보안 컨퍼런스와 함께 본선 대회가 개최되며, 전 세계 해커그룹들이 대거 참가해 해커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각종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4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했다.
본선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동아리 학생과 멘토로 이뤄진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의 조주봉 보안기술교육팀장과 이종호·이정훈 연구원을 비롯해 조지아공대 재학 중인 장영진·윤인수씨,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Cykor 멤버 등 13명이 ‘Defkor’란 팀명으로 출전했다. Defkor은 대회기간 내내 1위를 지켜 최종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우리나라팀이 데프콘에 출전한 이래 처음이다.
미래부는 ‘K-ICT 시큐리티 발전계획’을 수립해 ‘19년까지 창의형 정보보호 핵심인력 7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보안리더, 정보보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영재교육원 등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양성해 화이트 해커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미래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대한 노력이 이번 대회 우승과 같은 성과의 기반”이라며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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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화이트 해커’를 매년 100여명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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