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한국인의 1인당 우유 소비량이 1970년대 1.6kg에서 2013년 71.6kg으로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인당 쌀 소비량인 65.1kg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랑 받기 시작한 우유는 국민건강이라는 보건정책적인 이슈와 우유제품의 다양화로 전체 축산물 중 가장 큰 증가량을 보여 왔다.
흔히 우유를 계란과 더불어 ‘완전식품’이라고 한다. 우유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114가지나 되는 영양소가 균형 잡히게 포함돼 있어 건강상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지닌 단독 식품이기 때문이다.
‘우유를 마시면 키 커진다’라는 것은 우유가 건강한 성장에 필요로 한 ‘칼슘’과 이를 돕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조사하는 국민영양조사에서 여전히 전 국민의 대다수가 칼슘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칼슘 보고’인 우유 소비가 더 권장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은 성인 7173명을 분석해 우유와 요구르트를 많이 섭취할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유 마시면 살찐다’라는 잘못된 상식을 과학적인 연구결과로서 반박한 사례다.
하지만 우유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우유가 회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는 것으로서 유당불내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손정렬 위원장은 “세계 수준의 우유 품질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미래세대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교육과 학교환경에서 충분히 반영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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