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다음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 226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2% 급감했다. 또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다음카카오의 부진한 실적은 게임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는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광고 매출은 15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전년대비 2% 증가했다. 다음카카오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라고 설명했다. 커머스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대비 55% 늘었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11%,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한 2150억원을 지출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 선전비만 197억원이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전략적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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