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에 들어갔다.
17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평택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조별로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오전 9시 광주공장에서는 파업 출정식을 연다.
사측은 일반직, 현장관리자 등 비상 조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 실무회의와 본교섭을 가졌으나 임금피크제 도입, 일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기존 일당 정액 970원 인상에서 1900원 인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법적 기준보다 1년 늘어난 만 61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임금 8.3% 정률 인상, 2014년 경영성과금 배분, 기피직무 수당 지급, 1958년생 정년 연장 등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정년 확대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사측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8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하루 기준 약 52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동물원 호랑이 먹이로 소 한 마리를 산 채로 제공?
[쿠키영상] 관람객들이 눈에 거슬린 사자
[쿠키영상] '장난에서 시작된 하모니♬' 선생님의 낭독에 비트박스로 박자 맞추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