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경훈 PD “동시간대 드라마와 차이점? 더 재밌고 달콤하게”

‘엄마’ 오경훈 PD “동시간대 드라마와 차이점? 더 재밌고 달콤하게”

기사승인 2015-08-31 17:38: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엄마’의 연출을 맡은 오경훈 PD가 동시간대의 드라마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성암로 상암MBC 사옥에서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장준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행을 맡은 MBC 아나운서 서인을 비롯해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이세창, 진희경, 강한나, 도희가 참석했다.이날 오경훈 PD는 “주변의 40~50대 남성들에게 ‘엄마’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물었더니 부담스러워 하는 반응이 많았다”며 “칙칙하거나 올드하게 만들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PD는 “그래서 포스터에 ‘상큼발랄’이라는 문구도 넣었고 색깔도 신세대 감각에 맞췄다”며 “같은 내용이더라도 재밌고 달콤하게 그리기 위해 정극과 희극이 동시에 가능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느라 애썼다”고 설명했다.

오 PD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5년, 10년 전과는 다르다. 드라마의 리듬감이 빨라야 한다”고 연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어떻게든 받으려하는 괘씸한 자식들에게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5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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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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