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폰 6S·6S플러스

베일 벗은 아이폰 6S·6S플러스

기사승인 2015-09-10 09:2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애플은 9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6S 4.7인치·6S플러스 5.5인치)와 디자인이 같다. 다만 기존의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폰6 시리즈와 겉모양은 비슷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6S 시리즈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3D 터치'로 화면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카메라 앱을 가벼운 탭(두드림)보다 다소 강한 압력으로 누르면 셀프카메라 화면으로 곧장 이동하거나 이메일 앱을 강하게 누르면 새로 도착한 메일함만 미리 볼 수 있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는 애플이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다. 팀 쿡은 “A9 칩 탑재로 연산속도가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4K급 동영상도 촬영 기능 탑재와 함께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됐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의 카메라 화소는 전면 800만, 후변 120만 화소였다.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넣었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이 스스로 밝기를 3배 키워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알루미늄 몸체는 아이폰6 시리즈 몸체에 적용된 '6000시리즈'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은 '7000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 시작일은 12일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6S는 199달러, 아이폰6S플러스는 299달러다. 지난 아이폰6 출시 때와 같은 가격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매달 32달러를 내면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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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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