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올림푸스가 최근 공개한 ‘OM-D E-M10 MarkⅡ ’가 출시되자마자 제품 결함이 발견돼 판매가 중단됐다.

올림푸스 본사는 “플라스틱 마운트를 쓴 렌즈를 끼울 경우 잠금이 쉽게 풀리는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에 따라 원인 규명을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올림푸스는 지난 31일 ‘OM-D E-M10 MarkⅡ’를 공개하며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디자인에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과 초당 8.5 프레임의 고속 연사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한 플래그십 카메라다”며 “고성능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아래는 올림푸스 본사 홈페이지 사과문(번역)이다.

디지털 일안 카메라 ‘OM-D E-M10 Mark II’ 일시 판매 중지의 사과와 알림

평소 자사 제품에 각별한 애용(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디지털 일안 카메라 ‘OM-D E-M10 Mark II’에서 카메라 본체에 플라스틱 마운트의 렌즈를 장착하면 잠금이 빠지기 쉬운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현재 개선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판매를 일시 정지합니다.
판매 재개시기는 9월 하순을 목표로 본 사이트에서 재차 안내하겠습니다.
이미 구입하신 고객분들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불편하시겠지만, 하기와 같이 전용 창구를 설치 했으므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객분들에게 큰 폐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도 현재 국내 수입된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며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진 않았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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