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다음카카오가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다음카카오와 NHN픽셀큐브가 공동개발한 ‘프렌즈팝 for kakao'가 출시 직후부터 구글플레이 무료 앱 순위 5위권, 애플 스토어에선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출 순위에서도 양대 마켓 각각 7위에 올랐다. RPG게임이 대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퍼즐게임 열풍’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3800만 가입자를 자랑하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이모티콘 지급 마케팅이 주효했다.
다음카카오는 프렌즈팝 설치 후 16레벨 이상 달성한 이용자에게 새로운 카톡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지난 14일까지 진행했다. 대다수 이용자들은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게임에 발을 들였다가 게임에 재미를 붙였다. 다음카카오는 친구·지인들 간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삽입해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했다.
다음카카오가 지난 1일 출시한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도 다운받기만 하면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에 힙 입어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커뮤니케이션 앱 부문 1위에 올랐고 출시 5일 만에 5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7월 캐릭터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 법인 카카오프렌즈를 설립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와 협업해 캐릭터가 새겨진 여성용 가방, 파우치, 지갑, 머니클립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IP 상품만 모아놓은 브랜드 스토어도 늘고 있다. 2014년 10월 서울 신촌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코엑스몰·IFC몰, 부산 롯데백화점, 대구 현대백화점, 광주 신세계백화점 등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럭터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효과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신규 서비스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정말 필요할 때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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