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은 지난달 술에 취한 상태로 자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당시 정성훈은 청담동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나 주차장의 공간이 부족하자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주차하다 적발됐다.
KBO는 “대리 기사를 이용했다는 점은 정상 참작 여지가 있지만 음주운전 관행을 뿌리 뽑고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이전 사례와 같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9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7월에도 투수 정찬헌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저지른 탓에 잔여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아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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