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지친 심신 달래는 ‘명절증후군’ 극복 노하우

주부들의 지친 심신 달래는 ‘명절증후군’ 극복 노하우

기사승인 2015-09-30 09:10: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명절에는 차례상 준비와 손님맞이 등으로 주부들에게 강도 높은 가사일이 몰리게 마련인데, 이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클 뿐만 아니라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신체적 이상증세도 나타날 수 있어 명절 직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한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명절을 전후해 상당수의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곤 한다.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근 골격계의 만성통증이 나타나고 더 진행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명절 직후에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명절 후 주부들이 심신의 고통에서 빠르게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성 맞춤 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가 수면을 포함한 식습관, 운동, 족욕 등 일상생활에서의 극복 노하우를 소개했다.

명절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명절 직후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리고 긴장된 근육과 마음을 이완시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일어나고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지키고, 하루 수면 시간은 6~7시간 정도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식사 또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하루에 7~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피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명절 음식 준비를 하면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며 일하는 경우가 많아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근육통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산책, 조깅 같이 가벼운 운동이나 혈액순환 및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족욕,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의 경우 부드럽게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동작을 아침·저녁으로 2회 이상, 한 동작을 10초 동안 3~5회 정도 반복해 실시하며, 산책과 조깅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족욕을 할 때는 38~40도의 물을 복사뼈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20~30분 동안 담가주면 된다.

또한 하루의 1/3에 해당하는 수면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바른 수면자세만으로도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급적 자연스러운 차렷 자세로 바로 자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자는 게 편하다면 측면수면도 가능하지만, 목이나 어깨 등에 부담 없는 자세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올바른 베개 선택도 중요하다. 베개는 목의 C자 곡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어 목과 어깨주위 근육의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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