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박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양은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머리도 크게 다친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관에 따르면 박양은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박양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인 11일에 박양이 홀로 이 빌딩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박양이 이 빌딩에 혼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박양이 14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테라스 형식으로 튀어나온 12층 간이옥상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양이 사라졌던 음식점과 이 빌딩은 직선으로 약 200m 거리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12층 바닥에 묻은 피와 박양의 피부가 변색된 점 등으로 미뤄 다친 지 꽤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박양은 이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양은 11일 오후 2시쯤 부산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남자친구의 통화를 하기 위해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다. 박양의 언니(21)가 박양의 남자친구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였던 박양은 남자친구와 전화 상으로 대화를 하다 ‘툭’하는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겨 버렸고,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 날인 12일 오후 박양 가족의 신고로 수사를 벌여왔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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