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속기소…횡령 혐의는 부인

‘100억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속기소…횡령 혐의는 부인

기사승인 2015-10-21 15:55: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21일 100억원대 규모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유명 화장품 제조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50)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마카오·필리핀 등에 있는 불법 도박장에서 101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인 원정도박꾼들을 마카오 카지노 등으로 끌어들여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를 수사하면서 정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가 회사 공금을 빼내(횡령) 도박자금으로 쓴 단서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고 있다. 정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도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횡령 혐의는 극구 부인했다.

정 대표는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창업해 업계 1위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이후 더페이스샵을 매각했고, 2010년부터는 또다른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를 맡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교육" vs "잔인"…덴마크 동물원 사자 해부
[쿠키영상] '가슴 철렁' 관능미 넘치는 아비가일 라치포드
[쿠키영상] “둘 중 아무나 걸려라” 사자의 습격"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