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쓰면 ‘더 따뜻한’ 동절기 난방기기 선택 요령

알고 쓰면 ‘더 따뜻한’ 동절기 난방기기 선택 요령

기사승인 2015-10-29 04:00: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며칠 새 꽃샘추위가 몰려오면서 옷장 속에 깊숙이 넣어둔 다운재킷을 꺼내 입고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사무실이나 야외활동을 대비하기 위해서 난방기기도 꺼내 정비하거나 또 새롭게 장만할 때가 왔다.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사용 인원, 사용 장소에 따라 난방기기도 달라진다. 특히 최근에는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건물 내부에서 주로 사용하던 난방기기들이 야외활동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알고 있으면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난방기기 선택 요령을 살펴보자.

난방기기는 작동방식과 사용연료로 구분된다. 크게 등유난로, 가스난로, 팬히터, 온풍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용하는 목적과 장소 인원에 따라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용이 가능하다.

◇실내외 활용도 높은 등유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제품이 등유난로다. 전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실내외 모두 사용하기 좋다. 연료도 어느 주유소에나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편하다. 열기를 위로 뿜어내는 방식이라 난로 위에 주전자 등을 올려 물을 끓이는 용도로 활용도 가능하다. 연료용량과 발열량도 다양해 제품 선택의 폭이 넓다.


가장 큰 단점은 그을음과 냄새다. 불완전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아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용은 어렵다. 특히 취침간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가 일정 이상 발생하면 자동으로 소화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구조상 하층의 공기가 잘 데워지지 않는 편이라 써큘레이터를 활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면 더 따뜻한 사용이 가능하다.

◇화력도 좋고 유지비도 저렴한 가스난로

등유난로의 경우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난다. 특히 밀폐된 공간의 경우 수시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장시간 사용키 어렵고 안전상의 문제점도 있다. 이런 경우 가스난로를 추천한다.

등유난로 수준의 화력을 갖춘 데다 유지비도 저렴하다. 최근 출시되는 가스난로에는 전도소화장치, 가스차단장치, 산소결핍안전장치 등이 장착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소형가전 전문회사 제품도 있지만, 가스난로의 경우 캠핑용품 회사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별도의 전기가 필요 없고 부피도 다른 난로에 비해 작아 수납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무거운 LPG 통을 휴대해야 하고 충전장소도 찾기 쉽지 않다는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안전과 화력 모두 갖춘 팬히터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이다. 온도설정, 타이머, 불완전연소방지, 전도안전장치 등 각종 안전장치를 가장 많이 장착한 난로가 팬히터다. 난로를 켜놓고 자도 전혀 걱정이 없을 만큼 안전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있는 경우 많이 선택한다. 또 제품 자체에 팬이 장착돼 있어 어느 정도는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 같은 연료량이라도 등유난로에 비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USB가 장착된 제품까지 출시돼 활용성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기름 냄새가 아주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등유난로에 비해 확실하게 적다.

◇실내에서 간편하게 온풍기와 히터

온풍기와 히터는 내부에서 공기를 데워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의 난방기기다. 빠른 시간에 공기를 데울 수 있어 사무실이나 가정에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 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최초 구입비용은 저렴한 편이지만 추후 전기세 등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전기는 누진세라 자칫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또 금방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사무실처럼 장시간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피부나 호흡기가 빨리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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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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