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조롱’ 장성우, 유소년봉사 120시간·사회봉사 120시간

‘박기량 조롱’ 장성우, 유소년봉사 120시간·사회봉사 120시간

기사승인 2015-11-02 16:55:55
케이티 위즈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씨,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등의 명예훼손 논란을 야기한 케이티 위즈 포수 장성우(25)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장성우에 대한 이같은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장성우가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사적인 대화가 노출됐다고는 하지만, 해당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본인이 이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SNS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며 “케이티 구단에게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장성우는 최근 전 여자친구를 통해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대화 내용 중 동료 선수, 야구 관련 종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고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장성우가 전 여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야구선수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거론된 박씨는 장성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박씨는 장성우의 사과에도 “합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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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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