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이태원살인사건’ 에드워드 리, 패터슨 응시하며…“난 봤다. 그가 찌르는 것을”

법정 선 ‘이태원살인사건’ 에드워드 리, 패터슨 응시하며…“난 봤다. 그가 찌르는 것을”

기사승인 2015-11-04 15:26: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에드워드 리(36·사진)가 “패터슨이 피해자를 찌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4일 열린 아더 패터슨(36·구속기소)의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리는 검찰이 “수사와 지난 재판과정에서 증인과 피고인 모두 둘 중 한사람이 피해자를 칼로 찔렀다고 진술하는데 아직도 동일한 입장인가”라고 묻자 리는 이같이 대답했다.

리는 이날 오후 2시쯤 짧은 스포츠머리에 검은 정장, 푸른색 셔츠를 입고 별도의 통로를 통해 법정에 들어왔다. 굳은 표정을 유지한 채 재판부와 검사를 향해 꾸벅 인사를 한 리는 처음에는 패터슨을 쳐다보지 않았다.

리는 재판부가 “조중필씨 사건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그와 관련된 (증인)신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옛썰(yes, sir)”이라고 대답했고, 영어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패터슨을 응시했다가 금새 시선을 거두기도 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도심을 날으는 양탄자?'…뉴욕에 나타난 알라딘
"100명의 의족을 만들어 주고 싶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어느 의지장구사의 소망
마음 훈훈해지는 커플사진 BEST 10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