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일(한국시간)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포스팅에 대해 전했다.

넥센은 지난 7일 1285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금액과 구단을 지체 없이 발표 하겠다”고 언급한 넥센이었지만 금액과 수용여부만을 즉시 발표했을 뿐, 박병호를 낙찰 받은 구단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덕분에 추측만이 무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MLBTR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도 승자가 아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진지 40분 만에 전해졌다.

이미 절반이 넘는 구단들이 포스팅 승자 후보에서 밀려났다. 당초 포스팅 실패 구단으로 지목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서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오클랜드와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추가됐고 캔자스시티, 애틀랜타, 탬파베이도 아닌 것으로 전했다.

이제 실패리스트에 언급되지 않고 남아있는 구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이들 중 확실한 1루수 자원을 보유한 화이트삭스, 컵스, 신시내티,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등은 포스팅에 진지하게 참가했을 확률이 높지 않다.

유력 후보로 예상된 구단들이 대거 탈락자로 분류된 가운데 과연 KBO리그 최고의 거포 박병호를 품에 안는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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