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7회 콜드승’

[프리미어12] 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7회 콜드승’

기사승인 2015-11-12 16:04: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8위)는 12일 오후 1시(한국시각)에 열린 베네수엘라 대표팀(세계랭킹 10위)과의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13-2,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을 경우, 콜드 게임이 선언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8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 후 멕시코(14일), 미국(15일)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전날 미국을 꺾은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1승 2패가 됐다.

한국은 1회 3점을 뽑은 뒤 4회 4점, 5회 3점을 뽑으며 사실상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번트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김현수가 우중건 2타점 2루타를 쳐냈다(2-0). 계속해서 2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낸 뒤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3-0).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아포디카가 이대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란다에타의 좌전 안타와 폭투, 올메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서 페티트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한국은 4회 4점, 5회 3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월 홈런을 쳐냈다. 황재균의 국제 대회 첫 홈런. 이어 강민호와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은 뒤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각각 때려냈다.

5회 황재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월 홈런포를 쳐내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계속해서 강민호의 볼넷과 김재호의 좌전 안타에 이어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로 9-2를 만든 뒤 손아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6회에도 3점을 뽑으며 13-2까지 달아났고 결국 대회 첫 콜드 게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발 이대은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성인 대표팀서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연타석포를 친 황재균이 멀티포 포함,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정근우와 김현수, 김재호 등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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