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육,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산다

적색육,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산다

기사승인 2016-01-03 13:37: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일수록 기대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3일 ‘국가별 축산물 소비와 기대수명 상관분석’ 보고서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를 활용해 28개국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기대수명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다.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상관계수는 0.7로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인당 GDP와 기대수명 간 상관계수, 0.74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농협은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일수록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소비가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평균수명은 선진국 81.4세, 신흥국 69.4세, 저개발국 65.8세이며 나라 유형별 1인당 연간 적색육 소비량은 각각 62.2㎏, 27.8㎏, 9.8㎏이다.

세계적 장수국가인 홍콩과 프랑스의 경우 2011년 1일 평균 적색육 소비량은 각각 230g, 170g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적색육 섭취 경고수준인 100g을 훨씬 넘는 수치다.

닭이나 오리 등 가금육과 기대수명의 상관계수는 0.49로 보통 수준이었다.

한편 육류 섭취량은 체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인구 1000만명당 획득한 메달 수와 적색육의 상관계수는 0.73이었다. 1000만명 당 올림픽 메달 수는 선진국 8개, 신흥국 1.2개, 저개발국 0.3개였다. goldenbat@kukinews.com

[쿠키영상] "귀엽고 사랑스러워"…아기와 강아지의 즐거운 목욕 시간

[쿠키영상] '미친 한국인 소녀'…해외에서 인기인 섹시 BJ 쇼리

[쿠키영상] '아찔한 비키니 뽐내며' 슈퍼모델의 수영복 섹시 화보
goldenbat@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