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낙연 전남지가사 최근 손학규(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을 만난 사실을 전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 지사는 11일 전남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2주 전에 손 전 고문과 단둘이서 목포의 한 식당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손 전 고문이 이 자리에서 정치적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언제 조용히 한번 봅시다’라는 나름 의미 있게 들리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안철수 신당이 등장하고 더민주 의원들이 탈당하는 등 야권의 현 상황에 대해 손 전 고문의 고민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든다”고 말했다.
야권에선 이미 이른바 ‘손학규 쟁탈전’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민주와 안철수 의원의 가칭 ‘국민의당’ 양측은 모두 손 전 고문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현실화하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표 주재로 개최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손 전 고문에게 선대위원장을 요청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측은 손 전 고문의 주변인사들을 접촉하며 합류 여부를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 전 고문 측은 “당이 어려우니까 나오는 얘기 같다”며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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