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정현, 잃을 것 없는 ‘라이징 스타’라 방심 못 한다”

조코비치 “정현, 잃을 것 없는 ‘라이징 스타’라 방심 못 한다”

기사승인 2016-01-18 14:47: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테니스 제왕’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28·세르비아·사진)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의 첫 상대로 한국의 ‘신성’ 정현(삼성증권 후원·19·세계랭킹 51위)을 만났다. 그는 경기 전 “방심하지 않겠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현에 대해 “그는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라면서 “솔직히 그가 경기하는 걸 많이 보진 못했지만 신장이 좋고 코트 후방에서의 공격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키에 비해 서브가 그리 강하진 않은 것 같다”며 “하지만 그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렇게 잃을 것도 없고, 세계무대에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원하는 젊은 선수와의 대결은 방심할 수가 없다”며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2008년에 호주오픈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에 정상에 오른 ‘호주오픈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안으면 로이 에머슨(호주)이 보유한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6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편 조코비치의 정현의 대결은 현재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대0(6-3, 6-2)으로 앞서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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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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