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지난해 영업익 30.36%↓… 많이 팔아도 힘들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지난해 영업익 30.36%↓… 많이 팔아도 힘들어

기사승인 2016-01-28 14:45: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단말기) 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조원, 2000억원 줄었다.

2015년 한해 IM부문 매출액은 103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4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각각 7.35%, 30.36%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4조4200억원 감소해 삼성전자 3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줄었다.

이같은 저조한 실적은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 그리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4분기 약 8000만대를 판매해 세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총 8130만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점유율은 20.1%로 작년 4분기에 팔린 전 세계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삼성 제품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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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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