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네번째 일베 논란… 일부러 그러나?

네네치킨 네번째 일베 논란… 일부러 그러나?

기사승인 2016-02-26 10:54:55
네네치킨 엘리베이터 전단지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네네치킨 로고에 합성돼 있다./출처=일간베스트 저장소

[쿠키뉴스=이훈 기자] 네네치킨이 또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계속 일베로 네네치킨을 소비자들에게 주목시켜 일베를 이용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베 게시판에 네네치킨 정신 못차려노??라는 게시물이 등록됐다. 이 게시물를 살펴보면 네네치킨 엘리베이터 전단지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네네치킨 로고에 합성돼 있다.

네네치킨은 지난해 7월 네네치킨 페이스북 페이지에 '닭 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 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큰 닭 다리를 안고 있는 부적절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

공식사과 3개월 뒤 지난해 10월 채용공고에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극우주의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번 사건은 잡코리아측의 실수로 결론이 났다.

최근에는 전단지 네네치킨 로고와 함께 ‘해피 초이스(Happy Choice)'라는 문구 대신 ’해피 무현(Happy Muhyun)'이라는 글귀를 새겨 논란을 빚었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재미를 느껴 이같은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절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라”며 “게시물을 정확히 확인 후 답변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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