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국제소비자기구)는 항생제의 남용이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문제를 야기하여 내성을 강화하고 면역성을 저하시키는 등 축산업에서의 항생제 남용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알리고 항생제의 사용을 금지하고자 ‘메뉴에서 항생제를 추방하자(antibiotics off the menu)’는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소비자단체 소속의 10개 단체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맥도날드는 2018년까지 인간이 사용하는 항생제를 사용한 닭 원료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먹는 닭고기에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기를 촉구하는 것이다.
한편 캠페인에 이어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축산물 항생제 오남용 근절 방안 모색 세미나’가 서울YWCA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국내의 경우, 성장촉진을 위한 사료 내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단체가 패스트푸드점 등 업체로부터 받은 회신에 따르면 항생제 잔류허용 기준에 충족한 제품만 수급받고 있으며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농가의 자가진단용 항생제 사용 및 수의사처방제에서 관리하는 항생제의 문제, 항생제 등 잔류물질의 샘플조사의 한계, 수입 닭고기의 증가 등 등 국내 축산물 항생제의 오·남용을 줄여 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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