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 진행… 금오공대, 대구대에 계약학과 운영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취업자들의 학사학위 취득을 돕는다.
경북도는 올해 금오공대, 대구대와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계약학과 운영)’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고졸 취업자들을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고졸 취업자의 직업 안정을 강화하고 청년 기술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계약학과는 산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체제를 대학에 도입한 것이며, 대학과 산업체의 계약에 따라 정원 외로 설치·운영하는 학위 과정이다.
이 학과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의 2가지 유형이 있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와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해 산업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도가 도입한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소속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대학에 교육을 의뢰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금오공대 컴퓨터정보공학과와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취업자 중 희망자 50명씩을 선발하게 된다.
1·2학년 과정은 사이버강좌로 학점을 취득하고, 3·4학년 과정은 주말학습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전문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는 경북도 30%, 지역대학 30%, 기업과 근로자가 40%를 부담하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8억원을 투입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학위를 동시에 해결해주고, 기업에게는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매우 현실적인 고용안정 방안”이라며 “첫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만족시키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쿠키영상] 강소라-남보라, 악성루머 유포 강경 대응 "'증권가 찌라시'란 이름 아래 무차별적 배포"
[쿠키영상] '뇌섹남' 클로이 모레츠, 개념 있는 '글로벌 뇌섹녀' 인증... "어린 줄만 알았는데..."
[쿠키영상] 뒷바퀴도 달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