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18일 금융노조 35개 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35개 사업장 지부 대표자 전원이 성과주의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선언문에 서약했다”고 밝혔다.
서약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산하 각 지부 위원장은 일체의 단체교섭권과 체결권이 금융노조 위원장에게 있음을 확인한다”와 “각 지부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어떠한 회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결단코 일체의 합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지부 대표자들의 서약은 뒤로 물러날 공간이 단 한 치도 없기에 파국을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배수진의 선언”이라며 “사측의 자의적 기준에 의해 임금을 차별하고 이를 근거로 ‘쉬운 해고’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노조는 오는 24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산별교섭 요구안 및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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