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유암코, 기업 구조조정 중추 역할해야”

임종룡 “유암코, 기업 구조조정 중추 역할해야”

기사승인 2016-03-30 11:16: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부실채권 사업 전문회사로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탈바꿈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유암코에서 ‘시장친화적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주제로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보완할 구조조정 제도의 새 틀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시장 조성 임무를 맡은 유암코가 아직 기존의 업무방식에 안주해 있다며 더욱 혁신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기업 구조조정은) 기존에 유암코가 수행하던 부실채권 정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의 자구노력과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방식이 또 다른 구조조정 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는 아직도 유암코가 기존의 부실채권 정리사업에 안주하면서 구조조정 업무에 소극적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유암코는 구조조정 시장의 운영자로 탈바꿈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혁신적인 마인드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임종룡 위원장은 “미국 및 중국발 대외 경제여건 변화로 우리 경제에 상당한 역풍이 예상된다며 올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쿠키영상] 딸을 위해 '가상현실 기계'가 된 아빠!..."아이에게 이 영상으로 절대 노출하지 마시오"

[쿠키영상] '놀라운 불꽃 도미노 2탄!' 7천 개 성냥으로 만든 3단 케이크에 불을 붙이면?

[쿠키영상] 넋을 잃고 보게 되는 '팽이+자기+연기+비눗방울' 콜라보"
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