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신드롬…패션업계, 밀리터리룩 바람

‘태양의 후예’ 신드롬…패션업계, 밀리터리룩 바람

기사승인 2016-03-31 10:14:56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패션업계에 밀리터리룩 바람을 일으켰다. G마켓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가 시작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2주간 서바이벌게임용품 내 전투복 카테고리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하며 밀리터리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터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카무플라주 아이템부터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까지 다양한 밀리터리룩을 소개한다.

◇밀리터리룩의 정석, 카무플라주 패턴 아이템

군인들의 위장술을 뜻하는 카무플라주 패턴은 밀리터리룩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최근 ‘태양의 후예’ 열풍에 힘입어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카무플라주 스포츠 즈로즈 이너웨어 기업 BYC는 남성미와 세련된 느낌의 카무플라주 2종을 선보인다. BYC 스콜피오 스포츠가 4월 초 출시할 예정인 ‘카무플라주 스포츠 즈로즈’는 블루와 그레이 색상을 조합한 카무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트렌디하면서 스포티한 매력을 전해준다. 또한 땀을 빠르게 흡수·건조하는 에어로쿨 원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쿨피아의 ‘남성 이지스판하의’는 슬럽스판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카무플라주 패턴과 슬럽 소재 특유의 내추럴한 느낌이 더해져 남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몸에 달라 붙지 않아 실내·외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컨버스는 갑피 부분에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입힌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II 리플렉티브 카모’를 선보였다. 어퍼에 내구성이 좋은 반사체 소재를 사용해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이나 밤에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척 테일러 II 리플렉티브 컬렉션은 나이키 루나론 안창과 패드 처리된 논-슬립 텅, 마이크로-스웨이드 라이닝으로 이루어져 편안함을 한층 강화했다.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진화한 밀리터리룩

밀리터리룩이 활동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패션 스타일로 인식되면서 항공점퍼나 트렌치코트 등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MA-1 항공점퍼 스타일의 ‘코빈 블루종’을 출시했다.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방풍·투습 기능을 갖췄으며,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믹스·매치가 가능해 데일리 재킷으로 손색이 없다. 색상은 블랙, 샌드, 라이트네이비 3종이다.

컬럼비아가 선보인 ‘올림푸스 폴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장교가 착용한 우비에서 유래된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여성 재킷이다. 체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허리 조임 벨트를 탑재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으며,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적용해 폭 넓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BYC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의 영향으로 밀리터리풍의 제품 문의가 늘고 있다”며, “스콜피오 스포츠의 ‘카무플라주 남성 팬티’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활동성을 동시에 갖춰 봄 스타일링에 제격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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