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48개월째 흑자…뜯어보니 불황형 양상

경상수지 48개월째 흑자…뜯어보니 불황형 양상

기사승인 2016-04-01 10:02: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경상수지가 48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입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 보다 6억9000만달러 늘어난 7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4년 동안 최장 흑자 기록이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폭이 늘어난 것에 대해 국제적인 저유가 현상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수출은 365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3% 줄었고 수입은 286억5000만 달러로 13.9% 감소했다.

이처럼 최근 흑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입이 수출보다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상품수지는 79억 달러 흑자, 서비스수지는 12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쿠키영상] 돌고래의 눈을 가진 '바다의 집시' 모켄족의 아이들

[쿠키영상] 공공기물 파손 나몰라라 내빼는 트럭

새끼 상어가 여성의 등에 남긴 '이빨 문신'?"
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