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교연합학력평가 6일 시행…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4월 고교연합학력평가 6일 시행…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기사승인 2016-04-05 18:00: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올해 두 번째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는 경기지역 12만5천866명을 비롯해 전국 고3 학생 50만4천304명이 응시한다. 응시율은 83.1%다.

4월 학력평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수험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는 만큼 이번 평가에서도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 반드시 응시하도록 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17일 실시하는 수능에서 달라지는 문·이과 공통의 국어 영역, 가·나 형으로 실시하는 수학 영역,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사회탐구 영역 등에 대해 학생들이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평가는 수능과 동일하게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되지만,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으며,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에 치러지는 한국사 시험 시간이 늘어나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32분이다.

출제 문항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적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정보시스템(http://csat.kice.re.kr)을 통해 22일부터 학교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학력평가 문제지, 정답 및 해설지는 평가 종료 후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www.goedu.go.kr) 평가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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