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실기업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9일 국민의당 박지원 차기 원내대표 내정자를 만나 쟁점법안 처리 협조를 당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 편성 요건에 안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확한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추경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경을 한다면) 구조조정 때문에 대량실업이나 경기가 특별히 나빠지느냐를 저희가 국회에서 설명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경기가 엄청나게 나빠진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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