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앤컴퍼니, 다이슨·블루에어 판매 호조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모앤컴퍼니, 다이슨·블루에어 판매 호조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사승인 2016-05-09 15:28: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GS방계그룹인 코스모그룹의 지주회사에서 사업회사로 전환한 코스모앤컴퍼니가 올해 회사추산 1분기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22억원, 경상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4년 9월 코스모건설, 코스모글로벌, 코스모뉴인더스트리(코스모산업 창호사업) 3개사 흡수합병한 후 내실 경영을 추구했고 다이슨(Dyson), 블루에어(Blue air), 옥소(OXO) 등 전기 가전 분야의 호조세가 기여한 덕분이다.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데는 다이슨 제품 매출증가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전년도 다이슨 제품은 663억의 매출을 기록했고(2014년도 264억원 매출 대비 251% 성장), 2016년 1분기 284억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도 동기대비(124억) 229% 늘어났다는 게 코스모앤컴퍼니측의 설명이다. 영국의 청소기 제조 전문업체 다이슨사(DYSON)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후 청소기 분야에서 지난 2008년 하반기 국내시장에 다이슨(DYSON) DC22, DC24, DC16을 출시 유통해 인기를 끌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역시 효자 품목이다. 코스모앤컴퍼니는 스웨덴 블루에어사(Blueair)와 2014년 5월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후 현재 국내시장에 Classic 라인의 2015년형 E-Series, 대용량 상업용 라인의 블루에어 프로(Blueair Pro), 감각적인 디자인의 블루에어 센스(Blueair Sense)를 출시했고 2016년에는 블루 퓨어(Blue pure)를 출시해 매출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앤컴퍼니에 따르면 블루에어는 전년도 판매 대수 누적 1만3000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잠정집계 결과 5,4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률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주방기구 전문 브랜드 옥소(OXO)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 옥소 인터내셔널사(OXO International)의 굿 그립(Good Grip)시리즈는 불과 출시 10년만에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외에도 코스모앤컴퍼니가 사업회사로 턴어라운드를 이룬 데에는 대형 건설사에 공급되는 창호시공부문 등과 관련된 매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모앤컴퍼니는 “그동안 허경수 회장의 수회에 걸친 400억원 이상의 사재 출연 등 코스모그룹을 안정화시키는 노력과 더불어 구조조정을 통해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을 포함한 지주회사의 역할이 아닌 내실을 다지는 사업회사로 탈바꿈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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