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영국의 한 커플이 해리포터 결혼식을 올려 화제입니다.
잉글랜드 스톡포트에 사는
신랑 루이스 바이롬(34)과 신부 캐시(31)가 주인공인데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 테마파크에서
해리포터 마법 세계를 완벽 재연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테이블에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기숙사 이름인
그린핀도르, 후플푸프, 슬리데린, 레번 클로 이름이 붙었고요.
결혼식 홀 여기저기에는
마법무가 발행한 범죄자 포스터처럼 꾸며진
신랑신부의 얼굴과 이름이 붙어있는가 하면,
식장은 초콜릿 페레로 로쉐로 만든 골든 스니치와 약병들로 장식했습니다.
신부와 들러리가 든 부케는
해리포터 책의 페이지 낱장들로 만든 종이꽃다발이었는데요.
무려 해리포터 책 복사본 20권을 잘라 만들었다는군요.
이뿐이 아닙니다.
하객들은 이런 결혼식 분위기에 걸맞은 의상을 갖춰 입고
커플이 사전에 나눠준 마법봉을 가지고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한마디로 결혼식의 모든 것을 해리포터 테마로 구성한 거죠.
이렇게 해리포터 결혼식을 올리는 건
남편 루이스의 약속이었습니다.
루이스는 캐시에게 해리포터 테마파크의 티켓이 든 봉투를 주며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식 하루 동안 당신이 진짜 마법사가 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겠다”며
프로포즈를 했다는데요.
이후 결혼식 준비를 위해
주말마다 골동품 가게와 해리포터 매장을 돌아다니며
결혼식 소품을 모았다는 두 사람.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마법 같은 결혼식 사진 보면서
행복 바이러스 나눠 보시죠.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루이스 바이룸 페이스북,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