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앱 어떤 것이 좋을까…신한·우리 돋보여

은행앱 어떤 것이 좋을까…신한·우리 돋보여

기사승인 2016-05-20 05:00:56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4000만대를 넘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대형 은행들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저마다 출시하며 모바일 뱅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을 제외하면 기존 인터넷 뱅킹을 스마트폰으로 옮긴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대형은행의 대표적인 앱들은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 ▲신한은행의 신한S뱅크 ▲우리은행의 원터치개인뱅킹 ▲KEB하나은행의 하나1Q뱅크 ▲기업은행의 i-ONE뱅크 등이다.

이런 앱들은 디자인과 입력 방식에서 조금씩 차이날 뿐 이체, 조회,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방식은 비슷하다.

계좌 조회의 경우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가능하지만 이체나 송금 등 돈이 오가는 금융 거래를 할 때는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OTP(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 등이 필요하다. 대출이나 펀드·보험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 ‘스마트 출금, 모바일 출금’ 등 이름만 다를 뿐 스마트폰으로 ATM기기에서 돈을 출금할 수 있게 한 방식도 별반 차이없다. 이런 거래도 은행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만 가능하다.

다만 KEB하나은행의 하나1Q뱅크 경우 해외 송금시 돈을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최근에는 핀테크(금융과 IT 융합)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전용 앱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등이 주목을 받고 것들이다.

이런 앱들은 ‘모바일은행’으로 불리면서 하반기 등장하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는 위비톡, 위비클럽 등 다양한 소통채널과 앱을 통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위비장터를 담아 모바일 종합 금융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도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앱을 개방했다. 또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영업점 방문없이 예금 가입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가능케 했다.

또한 이같은 앱들은 스크랩핑 등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없이도 스마트폰 만으로 간편 대출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반기에는 농협은행(올원뱅크)과 국민은행도 이와 유사한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핀테크를 통해 관련 기술들이 보다 많이 확보된다면 비대면 방식의 은행 앱 서비스는 더욱 풍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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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김태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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