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건설사 사장 살인혐의로 조모씨 구속

경찰, 대구 건설사 사장 살인혐의로 조모씨 구속

기사승인 2016-05-21 17:3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경찰이 대구 건설사 사장 김모(48)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조모(44)를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로 21일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조씨를 검거한 후 범행을 자백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건설사 전무인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김씨에게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먹인 뒤 잠든 김씨를 자기 차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이튿날 오전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 계곡에 알몸으로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평소 사장 김씨가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지만 금전 문제 등 다른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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