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마트는 25일 서울 롯데마트 구로점에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가드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 그린 텃밭’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이지 그린 텃밭’은 롯데마트 영업시간(10:00~24:00) 내 매장을 찾아와 가드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광교점(4월 28일)에 첫 시범 오픈 이후 월드컵점(5월 19일)에 이어 구로점에 오는 25일 세 번째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규칙은 매장 별로 총 여덟 가족에게 선착순 무료분양으로 진행되며, 한 가족 당 한 개의 텃밭을 2개월 동안 제공한다. 또한, 5회 이상 방문 시 고객이 심은 식물을 화분에 분갈이해 선물로 증정하게 된다. 단, 첫 이용 후 일정 기간 미방문 시 알림 문자 후 다음 고객에게 분양이 넘어간다.

첫 시범 오픈을 진행했던 광교점의 경우, 하루 만에 모든 공간이 제공됐며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월드컵점 역시 오는 26일 분양을 앞두고 하루 10건 이상 고객 문의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쇼핑과 휴식 경계를 파괴한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온라인 시장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대형마트만의 강점을 살려 부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매장 리뉴얼을 통해 ‘페이지 그린’이 입점한 부평점과 광교점의 경우, 오픈 이후(1월 20일~5월 20일) 원예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20배 이상(2058%), 10배 이상(1056%)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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