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검찰과 KBS에 따르면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기황영 부대표,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지날달 서울 서초구 한 일식점에서 만나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책권은행이며,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실사를 담당한 곳이다.
안 회장은 비밀회동이 있었던 다음날 최은영(54) 전 한진해운 회장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직후 최 전 회장은 유수홀딩스 김모 상무에게 주식을 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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