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정부3.0 국민체험마당' 대구 전시관 운영 外

[대구 브리핑]'정부3.0 국민체험마당' 대구 전시관 운영 外

기사승인 2016-06-19 23:24:39

대구시는 20∼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대구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민행복으로 통(通)하는 창조대구'를 주제로 운영되는 대구 전시관은 시민과 소통한 대구시의 정부3.0 대표사례를 소개하고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대구관광의 참맛을 알린다.

대구의 정부3.0 모범사례로는 전국 최초의 지역사회 연계 정책모형사업인 '우리마을 교육나눔'과 '민관협업을 통한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시민원탁회의', '대구시 정부3.0 네트워크 포럼'과 대구 동구의 '반딧불1004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체험 볼거리는 대구 도심을 축소해 만든 대형 디오라마를 통해 도시철도 3호선 모형이 구동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대구의 주요 관광지 및 문화시설과 산업단지 등을 소개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는 대구의 명소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김광석 조형물과 함께 대구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합성한 사진을 증정한다. 로봇산업클러스터의 로봇공연과 대구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전시해 희망찬 창조 대구의 미래를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거점 지자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노력한 대구시의 우수사례가 전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 기관이 참여하며 정부3.0 특별전과 체험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공공데이터 개발자대회·학술세미나·지자체 벤치마킹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대구시, 웹툰ㆍ캐릭터 분야 창작자 육성

대구시는 웹툰ㆍ캐릭터 분야의 창작 전문가 육성에 힘을 보탠다.

대구시에 따르면 웹툰ㆍ캐릭터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됐던 대구 콘텐츠 코리아 랩의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Demo Day)'와 '제15회 대구 만화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이 지난 10일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 9층 메인 랩에서 진행됐다.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지역 내 웹툰ㆍ캐릭터 창작자 각 10개 팀을 선발하고 분야별 현직 작가, 유명 플랫폼 또는 에이전시, 제작사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집중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선 프로그램 참여팀 중 가장 우수한 웹툰 3개 팀과 캐릭터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 만화ㆍ캐릭터 공모전은 아마추어 작가 발굴 및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도시철도 타고 영화관에 오면 할인 받아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롯데시네마는 지하철을 타고 영화관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5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대합실 '하차 인증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오면 현장 구매 입장료 2000원 할인(동반 1인 포함), 매점 음식(콤보) 가격 2000원 할인 등 혜택을 준다.

대경교통카드 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달 초 롯데시네마와 업무협약을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대구 전체 영화관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 전체 영화관 17곳 가운데 88%인 15곳이 도시철도 1·2·3호선 13개 역 인근에 있다. 역 출입구에서 영화관까지 평균 이동 거리는 196m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영화할인 제도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모든 상해에 보험혜택'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체류 기간 발생하는 모든 상해에 보험혜택을 받는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동부화재해상보험와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동부화재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일반 관광 중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 및 사망 배상책임, 체류연장 비용지원 상품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보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외국인 환자 6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했다. 보험사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상해·사망·후유장애가 발생하면 1인당 최고 5000만원을 보상한다.

우연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1000만원 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 1인당 1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의료원, '14년 연속 노·사평화' 선언

대구의료원은 20일 전국 공기업 중 처음으로 '14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2003년부터 이어진 대구의료원 노·사 평화선언은 공기업으로 최초로 '14년 연속 노·사합의'라는 진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사 간 믿음과 신뢰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2004년 지방공기업 최초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과 최근 10여 년간 비정규직 직원 90% 이상 정규직화를 이뤘고 2011년에는 정년 연장(기존 57세에서 60세)을 도입했다.

2003년 308명인 직원이 2016년 현재 590명으로 늘어 28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직원 애로사항과 고충상담을 통해 올해 4월 타 지역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28명이 수용 가능한 간호기숙사(다온빌)를 준공했다.

7월부터는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주 5일 외래진료제를 실시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노·사 안정은 대구의료원 대표 브랜드며 이를 원동력으로 대구시민 행복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과 건강상담 제공

대구시는 20일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클리닉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의와 일대일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한다.

올해 대상자는 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 2만3000여 명이다.

이번 사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무료 지원한다.

그동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1회에 15만~18만원의 접종비를 모두 본인이 지불했다.

◇20일부터 금호강 3곳 15㎞에 낚시 금지

오는 20일부터 대구를 감싸고 흐르는 금호강 3곳 15.42㎞에 낚시가 금지된다.

대구시는 하천 오염 방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금호강 하구∼세천교 상류 350m(3.51㎞), 팔달교∼무태교(4.4㎞), 공항교∼화랑교∼범안대교(7.47㎞)을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금호강 하구∼세천교, 공항교∼화랑교 구간은 낚시인 취사·야영, 쓰레기 투기로 시민 불편이 크고, 허공을 가르는 낚싯바늘이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팔달교∼무태교는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처다.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 연구용역 결과 낚시인 증가가 수달 서식환경에 직접적인 위협요인으로 나타났다. 금지지역에서 낚시하면 하천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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