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름에 있는 로봇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프로모션 봇’.
이 로봇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친화적인 로봇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운동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있었는데요.
학습 과정 중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요?
프로모션 봇이 돌연 연구소를 탈출해
거리로 나와 버린 겁니다.
사실은 연구자가 프로모션 봇의 자율 보행 테스트를 마치고,
장치 끄는 것을 잊어버렸다는데요.
결국, 프로모션 봇은 50m 정도 거리를 배회하다
배터리가 방전돼 멈췄습니다.
그게 바로 차들이 다니는 도로 중간이었던 거죠.
로봇이 스르르 다가와 차도를 막아서니
운전 중이던 운전자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로봇으로 인한 교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경찰까지 출동했는데요.
연구소의 직원들은 로봇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로봇이 탈출한 지 40분이 지나서야 찾으러 왔답니다.
이번의 로봇 탈출 사건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펼쳐질 ‘인공지능 시대’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번 사건은 아주 작은 시작은 아닐지
씁쓸한 웃음만 나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Prom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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