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청년과 경력단절자 등 총 1156명을 취업시켰다고 2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청년전담창구' '청년공감 기업탐방'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청년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중 47.5%로 민간위탁(34.7%)보다 12.8%포인트 증가했고 상용직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중 75.8%에 달했다.

기술직 사무 회계 등 전문직 일자리도 전체 취업자 중 50.1%를 기록했다.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고용존',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청년 취업지원기관과 함께 청년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 4월 실제 구인의사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엑스코에서 현장채용박람회를 개최해 56명이 최종 합격하거나 최종면접 기회를 얻었다. 이달에도 '대구 청년 비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청년 150여 명 가량의 취업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위한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다음 달 10일 현재 중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에서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용센터로 이전한다.

박진현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 지역 청년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메디엑스포' 엑스코서 열려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전시회 '2016 메디엑스포'가 오는 24∼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는 행사에선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대구의료관광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이 동시 진행된다.

국내·외 관련 분야 270개 업체가 8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구매상담, 의료관광 홍보 등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달빛동맹특별관에는 나눔테크, 명신메디칼 등 광주지역 의료관련 업체가 참가해 대구와 의료분야 교류를 한다.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국제의료관광세미나, 무료 진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디엑스포가 대구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공원녹지포럼' 열려

대구시는 2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회 대구시 공원녹지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어린이 심리와 놀이 행태, 관련 제도, 디자인, 설계와 실행, 유지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새로운 어린이공원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8년까지 지역 내 48곳의 어린이공원을 정비한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놀이 및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신개념 어린이공원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의료급여사업 발전 설명회 개최

대구시는 23일 시청에서 요양병원 대표자와 실무자, 구·군 의료급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급여사업 발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요양병원의 관계자들에게 의료급여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의료과다이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의료 이용을 권장한다.

시의 2016년 의료급여 예산은 총 4005억 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해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백윤자 시 보건건강과장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의료급여사업을 펼쳐 올바른 의료이용을 권장하고 의료급여 재정절감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활성화 토론회 개최

대구시는 23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활성화 실무자 토론회'를 연다.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대구시와 구·군, 시 교육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공사·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장애경제인협회 등 지역 중소기업단체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대구조달청 등 공공구매 관련 중앙행정기관도 참여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