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2016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했다.
영업비용, 감가상각비, 기타경비 등 전년 대비 11.4% 인상이 불가하지만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단독주택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보급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요금의 안정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현, 정기은 씨 대구시 목련상 수상
대구시는 '제13회 목련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조주현(여성발전 부문)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 정기은 중구 여성단체협의회장(사회봉사 부문)을 대구시 목련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평등가정 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시상은 오는 30일 '2016 여성UP엑스포' 공식행사인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에서 열린다.
◇대구시 재난·안전관리 조례 개정
대구시는 29일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대구시 또는 구·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된 재난 가운데 원인과 책임규명이 지연되거나 재난원인 제공자가 피해 보상 자력이 없을 때 구청장 또는 군수의 요청에 따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재원은 시비 60%, 구·군비 40%씩을 각각 부담하도록 했다. 재난피해자의 생활안정 지원항목은 구호금, 생계비, 구호비, 주거비, 교육비로 구성된다.
간접지원의 경우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전기요금 감면 등이 가능하도록 피해자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구시, '공동주택 품질검수' 성과 '톡톡'
대구시는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2014년 7월 도입해 올해 6월까지 운영한 결과 총 28개 단지에 대한 품질검수를 진행해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율이 평균 92%라고 발표했다.
올해는 총 11개 단지에 대해 진행하고 7개 단지는 이미 완료했다. 나머지 4개소는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품질검수단은 세대내부 전용부분 뿐 아니라 공동주택 외부 공용부분,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을 점검해 주요 결함과 하자에 대해 시정조치한다.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안전문제 등 아파트 품질 향상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대구시,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대구시는 공산댐 월류·붕괴를 대비한 도상훈련을 28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로 저수지나 댐이 붕괴될 경우 인근 하천 유역 범람 등 6단계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체계확립 및 댐 관리기관, 지자체,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각 단계에 따른 주민대피계획을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각 지자체에서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참관기관의 강평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심산단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오준세)과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지사장 김규식)는 28일 성서산업단지를 안심(安心)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안전문화 실천 캠페인 안전보건 기술정보자료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준세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