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1일 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향후 통합사명을 통합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KB증권’ 사명 결정은 지난 6월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정체성(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KB금융은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애이브(able)’을 유지해 기존 대형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통합 비전,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작업을 마무리한다.
통합사명은 향후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경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