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6 베스트 11’ 발표… 호날두·그리즈만 포함

UEFA, ‘유로 2016 베스트 11’ 발표… 호날두·그리즈만 포함

기사승인 2016-07-12 09:34:32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16’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활약한 선수를 선정했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공개된 베스트11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가 자리했다.

2선은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프랑스)와 애런 램지(아스널·웨일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이 받쳤다.

공수를 조율하는 보란치(Volante)에는 조 앨런(리버풀·웨일스)과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가 선정됐다.

4명의 수비수는 하파엘 게레이로(도르트문트·포르투갈)를 비롯해 페페(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다.

국가별로는 우승국 포르투갈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독일(3명), 프랑스(2명), 웨일스(2명)이 이었다.

현 클럽 소속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었다.

이번 투표에는 알렉스 퍼거슨 등 13인의 UEFA 기술위원이 참여했다. 퍼거슨은 심사기준에 대해 “수비수의 경우 수비뿐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도 검토했다. 미드필더는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지가 주된 평가기준이었다. 공격수의 경우 창의적인 플레이와 함께 득점력이 있었던 선수를 우선시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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